목욕 문화
센토, 동네 목욕탕
후지산 벽화, 입구의 카운터, 그리고 몇백 엔. 일본의 대중목욕탕이 일부러 들러 볼 만한 이유.

일본 가정 대부분에 욕실이 생기기 전에는 모두가 동네 銭湯(센토)에서 씻었어요. 이름은 ’동전 목욕탕’이라는 뜻이고, 지금도 커피 한 잔 값 정도예요. 일본 전역에 아직 몇천 곳이 남아 있어요. 여행자에게는 일본식 목욕을 가장 쉽고 저렴하게, 그리고 문신이 있어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곳이에요.
안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포렴(노렌)이 걸린 높은 입구. 남탕과 여탕은 男과 女로 표시되어 있어요.
- 카운터. 전통적으로는 番台(반다이)라는 높은 자리에서 양쪽 탈의실을 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대부분 로비에 프런트가 있어요.
- 벽화. 도쿄의 센토에는 탕 위 벽에 커다란 후지산 그림이 있는 곳이 많아요. 지금도 손으로 그리는 장인이 몇 명 남아 있어요.
- 여러 개의 작은 탕. 보통 뜨거운 탕, 더 뜨거운 탕이 있고, 제트탕, 전기탕(약한 전류로 찌릿한 느낌), 약초탕, 냉탕이 있는 곳도 많아요.
센토, 온천, 슈퍼 센토: 무엇이 다를까요?
온천은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요. 센토는 보통 일반 물을 데워 쓰지만, 도쿄에는 땅속 깊은 곳에서 진짜 광천수를 끌어올리는 센토도 있어요. 슈퍼 센토는 식당과 수면실을 갖춘 대형 레저 시설로, 문신에 훨씬 엄격한 경우가 많아요.
새로운 세대의 센토
가정용 욕실이 보급되면서 많은 센토가 문을 닫았지만, 살아남은 곳들은 새롭게 변신하고 있어요. 젊은 운영자들이 수제 맥주 냉장고, 세련된 사우나, 미술 전시를 들였고, 문신 정책을 영어로 게시하는 곳도 있어요. 저희 지도에 있는 문신 OK 목욕탕 중 여러 곳이 이런 곳이에요.
처음 센토에 간다면
- 작은 수건을 챙기거나, 카운터에서 200엔 안팎에 사세요.
- 오래된 센토에는 비누와 샴푸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직접 챙기거나 미니 세트를 사세요.
- 먼저 요금을 내고 남탕·여탕으로 들어가세요. 영업 종료 시간(대개 자정 무렵)도 확인하세요.
- 목욕 후 자판기에서 사 마시는 병 우유가 전통적인 마무리예요.